유전자 편집 기술로 태어난 쌍둥이! 무슨 문제일까?
우리들은 수많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이 유전자에 의해 외모가 결정되어지기도 하며 어떠한 특징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유전자의 문제에 의하여 병을 가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신이 원하는 유전자만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면 어떨까?
원하는 외모, 병에 걸리지 않는 몸.
미래에서나 일어날 듯한 상상이 실현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유전자 편집 기술로 태어난 쌍둥이가 있다.
2018년 11월 25일 세계 최초로 유전자가 편집된 아기가 태어났다.
이러한 일은 과학계를 발칵 뒤집어놓기 충분하였다.
이 아기는 루루와 나나로 쌍둥이 여자아이였다.
이들은 에이즈양성부모에서 태어났지만 에이즈에 내성을 갖도록 유전자가 편집된 아기들이었다.

이 아기들을 허젠쿠이 교수를 통하여 유전자가 편집되었고 태어난 이후 발표되었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된 사람들은 허젠쿠이 교수에게 많은 비난을 쏟아내었다.
그리고 얼마후 열린 홍콩 총회에서 허젠쿠이 교수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였는데,
바로 유전자가 편집된 아기가 루루와 나나를 제외하고 더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유전자 편집 작업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하지만 교수는 수많은 비난과 함께 교수직을 박탈, 2019년 12월 30일 판결에서 징역 3년과 벌금 300만 위안(한화 약 5억원)이 선고되었다.
그렇다면 유전자 편집 기술이 무엇이 문제이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까?
가장 큰 문제는 유전자 편집 기술의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허젠쿠이 교수가 사용한 유전자 편집 기술은 유전자 가위라는 기술을 사용하였다.
유전자 가위란 생물의 유전 정보를 삭제하거나 교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교수는 이 기술로 에이즈가 감염되는 통로 단백질(CCR5)을 만드는 유전자를 교정하였다.
결론적으로 에이즈가 들어오는 길을 막은 것인데,
문제는 유전자라는 것이 한가지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말은 허젠쿠이 교수가 편집한 이 유전자로 인하여 다른 신체부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무도 모른다.
또한 이 편집된 유전자가 여러세대를 거쳐 어떠한 작용을 할지 모른다.
잘못하면 심각한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 실험의 또다른 문제는 실험 절차의 문제이다.
애초에 출산을 목적으로한 배아 유전자 조작은 명백히 금지된 사안으로,
그는 이러한 실험을 비밀리에 진행하였다.
그렇한 상황에서 아이가 태어나자 이 실험을 밝혔다.
그리고 실험을 위한 지원자를 선정할때 서류를 위조한 것도 밝혀졌다.
유전자 편집은 유전자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기술이 필요하다.
아직까지도 과학계는 유전자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할 수 없다.
그리고 완벽한 유전자로 아이가 태어난다고 하면 어떨까?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유전자를 편집하고자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생긴다면 좋다고 할수만은 없을 것이다.'
가난한 사람은 유전자 편집을 못한 아이가 태어날 것이고 부유한 사람들은 유전자가 편집된 아기가 태어날 것이다.
빌 게이츠는 이러한 유전자 편집이 빈부격차를 더욱 극대화 할 것 이라고 말하였다.
유전자 편집 과연 좋은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