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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홍수-우박-거대박쥐떼 호주에서 무슨 일이?

아임프리 2020. 1. 29. 15:00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들에 대하여 쓸거예요.

1.산불

호주는 지난해 9월부터 1월중반까지 역대 최악의 산불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서울 면적의 약 100가 넘는 지역이 잿더미로 변하였고,

야생동물 5억여마리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호주의 캥거루 섬에서도 이러한 산불에 인하여 많은 동물들이 사라졌는데요.

캥거루 섬의 3분의 1이 물에 탔으며,

코알라들의 서식지가 약 80%나 사라졌다고 하네요.

호주 당국은 이번 산불로 코알라의 개체 수가 절반이상이 사라졌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캥거루섬은 코알라에게 치명적인 성병 클라미디아로부터 안전한 호주의 유일한 지역이었는데,

이곳에서 일어난 산불로 많은 성병에 걸리지 않은 코알라들이 사망하여,

코알라들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연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났는데 사람들이 사는 곳은 어떨까요?

이번 산불로 최소 48명이 사망하고 2000세대가 집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호주 산불에 가장 큰 피해지역인 빅토리아주에서 방화를 시도한 방화법이 붙잡혔다고 합니다.

현지 시각으로 1월 10일에 한 노숙자가 이스트 깁슬랜드에 방화를 한 협의로 붙잡혔는데요,

특히 이스트 깁슬랜드는 빅토리아 주에서도 산불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로,

이곳에 방화를 시도하다가 시민들이 모여들어 경찰이 도착할때까지 붙잡아 두었다고 합니다.

경찰들은 그가 왜 차를 타고 재난지역에 방화를 시도하였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경찰에 협조를 거부하였으며 보석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합니다.

호주는 지난해 11월부터 발생한 산불 205건과 관련해 산불 관련범법행위로 무려 300여명이 붙잡혔다고 하네요.

2.홍수

현지 시각으로 15일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던 호주에 비가 내리게 됩니다.

멜버른에서는 집중호우가 세인트올번스와 같이 서쪽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내리게 되었는데요.

이 폭우로 뉴사우스웨일스에서는 32건의 산불이 진화되었습니다.

이렇게 폭우가 반갑기도 하지만 마냥 반가운 것은 아니었는데요.

당장에는 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나무들이 타버린 산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흘러내린 빗물로 재와 퇴적물이 강이나 호수에 내려갈 경우 수질오염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부 지역에서는 너무나도 많은 폭우로 인하여, 홍수가 일어났는데요.

코알라들은 물난리에 생사의 경계에서 위태롭게 보내었습니다.

2007년 대규모 홍수이후 한번도 문을 닫지않았던 햅타일파크는 이번 폭우로 문을 닫았습니다.

랩타일파크 전체가 물난리가 나 인도에서도 계곡에 온 것마냥 물이 쏟아져 사람이 서 있으면 뒤로 밀려날 정도였습니다.


3.우박

호주에서 이러한 천재지변들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골프공만한 우박들이 떨어지는 기상 이변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었습니다.

현지 시각 19일에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는 오후가 되자 30도까지 올랐던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현지 기상청에서는 멜버른 근교의 많은 동부지역에서 골프공사이즈의 우박이 내렸고,

일부지역에서는 홍수의 위험이 존재하며 폭풍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이 우박으로 멜버른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고 슈퍼마켓의 지붕이 부서졌으며,

자동차 수십대가 파손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우박으로 서울면적의 165배에 달하는 산불이 일부 진화되었지만,

잔해들이 강이나 호수에 씻겨가서 식수원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4.박쥐떼

이렇게 많은 일은 겪은 호주에 박쥐떼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 박쥐들은 날개를 피면 약 1.5m가 넘는 대형박쥐들이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호주의 한 마을에 30만 마리의 박쥐가 몰려들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응급환자를 실은 비상 헬리콥터가 착륙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는데요.

이사태는 박쥐의 터전인 숲이 산불로 타 박쥐들이 도심으로 이동하여 생긴 일입니다.

문제는 이 박쥐들이 새로이 잡은 서식지가 방학으로 사람이 없는 학교나 유치원인 것인데요.

크게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많은학생들이 방학을 끝내고 학교에 돌아오니 수십만마리의 박쥐떼가 살고 있는 모습에 공포를 느낀것인데요.

이로 학생들과 부모는 등교를 거부하는 상황에 이르었다고 합니다.

5.또다시 홍수

현지시간 28일 호주매체들은 퀸즐랜드에 쏟아지는 폭우로 대홍수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호주의 기상청 기상학자 피터 마크워스는

"열대기단이 저기압계로 흡수되며서 엄청난 비가 퀸즐랜드 버데킨에 내리고 있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위험한 홍수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퀸들랜드 주 타운즈빌 시의회는 앞으로 24시간에서 48시간 비가 지속해서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로 시민들이 피해를 겪게 되는데요.

지역 대부분의 학교가 휴교령에 처해졌으며, 한 운전자가 홍수로 불어나 비로 인하여 차량에 갇히는 사고도 발생하였습니다.

마크워크는 오는 30일까지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요일에 다시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예상하였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많은 일들이 호주에서 발생할까요.

빨리 호주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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