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일상

대구 동성로맛집)산미야. 초밥, 치즈까츠맛집 본문

이리저리 돌아다니자!/먹는 건 환영!

대구 동성로맛집)산미야. 초밥, 치즈까츠맛집

아임프리 2020. 2. 12. 20:54

오늘 생일이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러 시내에 나왔어요.
비도 보슬보슬 내리고 기분이 좀 좋은 날이네요.
점심을 고민하다 2.28공원근처 일식집에 갔습니다.
산미야라는 식당으로 초밥과 치즈까스를 주로 파는 듯해요

점심시간 지나서 가서 그런지 자리가 많았어요.
식당이 그리 안커요.
11테이블 정도?
중간의 벚꽃나무가 인상적이랍니다.

메뉴는 다양해요.
초밥이 주고 사시미와 덮밥 돈까츠를 덤으로 파는 느낌?
2인 3인세트가 잘 되어 있어요.
처음 오는 사람을 위해 중간중간 추천메뉴도 있답니다.
저는 초밥과 치즈까츠를 다 먹어보고 싶어서 둘다 나오는 세트를 시켰어요

먼저 나온 치즈까츠와 우동, 샐러드예요
샐러드는 새콤새콤하고 우동도 따끈한 국물에 깔끔한 맛이예요
그리고 왼쪽 끝 갈색액체는 치즈까츠소스예요.
처음에 생각없이 된장인가하고 먹어본....
치즈까즈는 담백한 소스에요.
자극적이지 않고 치즈까츠의 맛을 잘 살려줘요

초밥은 4피스예요.
생새우와 새우,계란그리고 흰살생선(광어나 이런 쪽일듯)
생선에 비해 밥량이 적어 생선의 맛을 느끼기 좋아요.
달걀은 달짝지근한 맛이 적은 편이었구요.
다른 재료는 담백고소한 맛이예요.
그런데 생새우는 조금.... 추천은 안해요.

주인공인 치즈까츠입니다.
여기는 돈까츠가 흑돼지돈까츠라고 해요.
치즈까츠는 안에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젓가락으로 잡고 잠시 방심하면 치즈가 흘러 내린답니다. :)
돈까츠가 온도를 잡아주어서 다먹을때까지 치즈가 굳지않아요.
고기의 맛에 치즈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서 한입한입 먹을때마다 즐거워요.
튀김옷도 잘 튀겨져 바삭바삭하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가게예요.
처음에는 살짝 술집같아서 안들어 가보았는데, 이때까지 왜 안가봤나 싶어요.
가격도 제가 먹은 세트는 15000원으로 적당한 가격의 음식이랍니다.
나중에 엄마랑 다시 올 생각이예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