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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여자혼자 오사카 여행! 덕질 타임 본문

더 멀리 다니자!

2019.07.03 여자혼자 오사카 여행! 덕질 타임

아임프리 2020. 3. 14. 16:58

이번 포스팅은 셋째날입니다.
이날은 제가 덕질의 날과 음식의 날로 정했답니다.
그래서 특별한 거 없이 덕질과 음식으로 채워져있어요.
(언제는 안 그랬냐는...)
그래서 이 날은 사고 사고 먹고의 반복이예요.
크게 볼 거는 없을 겁니다.

일단 아침으로 간단하게? 이치란 라멘을 먹었어요.
이치란 라멘은 1인이 먹기 좋게 꼭 독서실같은 곳에서 먹을 수 있답니다.
아침으로 이치란 라면 소스 8배에 라무네, 수육추가해서 먹었어요.
수육은 4점 주고 매우 부드럽답니다.
이치란 라멘은 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하는 라멘으로 국물 맛은 돼지국밥의 국물과 비슷해요.
돼지고기 특유의 구수한 맛이 잘 느껴지는 라멘이지요.
소스는 매운 소스인데, 4배정도는 해야 한국인 입맛에 맞을 정도로 크게 맛이 안 느껴져요.
그래서 전 8배로 ㅋㅋ

그 다음으로는 우메다에 갔답니다.
우메다는 난바에서 지하철로 가요.
가는데 210엔입니다.
일단 포켓몬 센터에 갔어요!
피카츄와 함께 사진을 찍고 열심히 샀답니다.
개인적으로 피카츄보다 이브이를 좋아해서 이번에 사이코소다 이브이를 사러 갔어요!
키링으로 부스터, 쥬피썬더,에브이,리피아를 구입하고 중형인형으로 블레키와 샤미드를 구입했어요!
사진은 나중에 올릴께요!

그 다음은 키디랜드로 갔답니다.
키디랜드에는 토이스토리가 잔뜩.
그때 토이스토리가 영화로 나와서 그런듯해요.

디즈니 공주님들과 미피도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이 미피 상품들의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만땅인 엉덩이탐정도 보이네요!

키디랜드 근처에 돈부리 공화국과 스누피샵이 있어요.
돈부리 공화국은 지브리 영화와 관련되 샵이예요.

유난히 마법배달꾼 키키의 포스터가 많았어요.
막상 들어가면 안보이던데...

이건 가오나시 저금통인데 신기해서 찍었답니다.

이번에는 로프트로 갔어요.
다른 곳은 다 백화점안인데 여기 뭐랄까...덕질을 위한 곳?
1층에 팝업스토어로 마블이 있더군요.
저 조형물은 가격이 사악하니 눈으로만...

점심은 스시입니다.
난바의 우오신 스시예요
한 3시쯤 먹었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어 좀 머쓱했답니다.
우오신스시는 손바닥만한 스시로 유명해요.
한국에서 원나잇푸드트립에서 유민상씨가 먹으로 간 스시집이랍니다.
이건 지느러미스시예요.
지느러미의 꼬돌꼬돌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위에 주황색에서는 약간 새콤한 맛이 나서 지느러미만 있었다면 밍밍할 수 있는 점을 보안해주었답니다.

우오신 인기 메뉴인 장어 초밥이예요.
밑에 보이는 밥에 비해 장어의 크기가 매우 크답니다.
장어는 부드러우면서 소스의 짭짤하면서 달달한 맛이 일품이예요.
그런데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조금 짜게 느껴졌답니다.

여긴 우오신스시집 근처에 있는 호젠지 요코초라는 곳이예요.
정말로 스시집이랑 가까운 곳에 있어요.
사실 스시집에서 길을 잃어 도착했답니다.
여기는 신사같은 곳이 있고 소원을 빌기도 해요

사람들이 있는 저곳에서 석상에 물을 뿌리고 소원을 빌어요.
석상은 석상이라고 하기 힘들만큼 많은 물을 맞아 이끼가 자랐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니 벌써 6시!
저녁을 먹어야죠.
저녁은 라멘입니다.
본래 킨류라멘을 먹을려고 했어요.
(최애 라멘집! 도톤보리에 3개가 있으며 중간에 있는집이 가장 맛있었어요.)
줄이 너무 길어서 발도 아프고 그냥 다른집으로 갔답니다.
그런데 옆집에 한국어로 도톤보리 최고의 라멘집이라고 쓰여있길래 들어갔어요.
카무쿠라 도톤보리점입니다

국물은 채소육수 같았고 간장이 베이스인 소유라멘이었어요.
맛이 깔끔했으나 간장이 베이스라 조금 짜고 쓴 느낌이 있어요.
파 특유의 맛이 조금 나는 편이었는데 배추의 단맛이 우러난 국물과 먹으니 맛이 잘 어울려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야채가 매우 듬뿍듬뿍 들어있답니다.
고기의 양도 제법 있었구요.
그리고 반숙 계란이!
계란을 어찌 삶았는지 정말 최고였어요.
돼지육수를 싫어하시면 추천합니다!

이렇게 사고사고 먹고하는 혼자여행 셋째날이 끝이 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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