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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메뚜기떼, 호주산불과 관련이 있다?

아임프리 2020. 2. 17. 21:50

호주를 발칵뒤집어 놓은 호주산불이 5개월이 넘어서야 끝을 보였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방재청은 14일에 공식적으로 산불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불을 끄는데 도움을 준 폭우가 홍수를 일으키는 상황.

그런데 난리가 난 건 호주뿐만이 아니었다.

남반구가 이상현상을 겪고 있는것.

아프리카는 이례적인 강우로 인하여 메뚜기떼에 고생이며 남극은 기온이 20도가 넘는 이상현상이 일어났다.

1.호주는?

호주는 예전에 포스팅한 글대로 산불에 폭우, 우박, 박쥐떼, 다시 홍수로 굉장히 큰 난리를 겪었다.

그리고 산불의 악화 원인은 폭염과 가뭄이라고 한다.

현재는 남반구에서 늦여름으로 사이클론이 발달하고 있어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2.아프리카의 메뚜기

현재 아프리카는 메뚜기떼에 뒤덮혔다.

메뚜기가 무슨 문제냐라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메뚜기떼는 매우 어마무시한 존재들이다.

메뚜기들은 약 1제곱킬로미터의 면적으로 떼를 지으면 하루에 3만 5000명분의 식량을 먹어치운다.

그런데 지난 12월 케냐에서 나타난 메뚜기떼는 길이 60킬로미터, 폭 40킬로미터의 길이를 자랑한다.

이는 2400제곱킬로미터로 하루에 약 8천 400만명분의 식량을 하루동안 먹어치울 수 있다는 소리다.

이는 '재앙급'규모로 몇십년간 유례없는 일이었다.

지금 동아프리카 내에서는 서울면적의 10배가량인 5000제곱킬로미터가 휩쓸렸다고 한다.

이 메뚜기떼는 지난해 소말리아의 이례적인 강우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측이 된다.

우기인 지난해 10~12월에 북동쪽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축축한 곳에서 알을 낳는 메뚜기떼에게는 매우 좋은 환경이 되어버렸다.

지난달 29일 유엔 식량농업기구도 급기야 에티오피아,케냐,소말리아는 이미 1200만명이 식량위기에 처했으며 박멸에는 최소 7000만달러(한화 약 828억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더 큰 문제는 2월 초에 알을 까고 부화하면 6월까지 메뚜기떼는 더욱더 커질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는 점이다.

3. 남극의 온도가 올라간다.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을 꼽으라면 남극이 가장 먼저 나올 것이다.

그런데 지난 9일 브라질 기상청은 남극대륙 시모어섬에서 새로이 측정한 20.75도를 새롭게 보고하였다.

그로 인하여 빙하도 눈에 보일만큼 뚜렷하게 녹고 갈라지고 있다.

파인섬의 빙하는 4~6년에 한번씩 큰 조각이 하나정도 떨어져 나깠다고 하였다.

하지만 최근들에 해마다 하나씩 쩔어지거 있으며 파인 섬이 남쪽 빙하를 밀며 인근 빙하를 더 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지난 9일 파인섬에서 떨어진 조각은 지난해부터 과학자들이 주시하고 있는 빙하로 그 크기가 서울면적의 절반이 넘는다고 한다.

4.이 원인은 도대체?

그렇다면 이 원인이 뭘까?

바로 인도양 쌍극자이다.

인도양은 인도아래 호주와 아프리카 사이의 바다로 인도양 쌍극자은 인도양의 끝인 서쪽과 동쪽끝의 수온차이가 최대 4도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이다.

이 양쪽의 차이가 커질수록 더욱더 불안정해진다.

이럴 경우 수온이 올라간 쪽은 강수량이 급증하며 수온이 내려간 쪽은 이상고온과 가뭄이 일어난다.

그래서 인도양의 서쪽 끝인 아프리카는 폭우, 동쪽 끝인 호주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산쿨의 피해를 보았다.

인도양쌍극자는 왜 일어날까?

현재 나온 원인으로는 지구온난화가 원인이라는 보고서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밝혀야 할 인도양쌍극자의 원인이 있다고 한다.

5. 한국은 상관이 없나?

이건 인도양에서 발생하니 우리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도양 쌍극자가 강했던 해에는 동북아시아의 여름이 매우 더웠다는 주장도 있다.

기상청도 인도양이 우리나라의 날씨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지난 해 유난히 인도양쌍극자가 심하였음을 보였으며 북반구의 수온이 평년보다 1더 높다고 한다.

1도가지고 무슨 난리냐 하겠지만 지구에서 1도는 매우 큰 수치일 수 있다.

수온이 높다면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날씨가 변덕스러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나는 대구 출신이다보니 매년 한반도 최고 기온을 겪기에 특히 이번 여름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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