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첫 사망, 제주도에도 확진자가? 현재 대구 상황은 어떨까?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19으로 대구가 시끌시끌해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동네도 크게 난리랍니다.

저희집 근처에 확진자가 나와서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37번 확진자가 저희집 2킬로미터이내 장사를 했었답니다.

그래서 근처 식자재마트도 소독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리고 읍사무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와서 소독중이랍니다.

대구 남구의 신천지 교회

일단 지금 상황은

문제의 31번 환자가 무려 1000명이 모여있는 신천지 교회를 갔고 거기에서 사람들이 옮아갔습니다.

(31번 환자를 포함 ,34,35,36,39,41,42,43,44,47,48,49,50,51,추가 몇분이 31번 환자분이 간 신천지 교회연관)

이 31번 환자의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권유를 거부한 사실인데요.

대구시 역학조사 결과 7일에 교통사고를 당한 후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 지난 10일 체온이 38.8도 까지 올라 병원에서 검사를 권유하였고 본인은 거부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15일 CT를 통하여 폐렴증상을 확인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 검가를 권유했으나 17일에 퇴원하고 나서야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고 합니다.

이때 폐렴소견이 확인된 다음날 16일 대구 남구의 신천지 교회 예배를 참석하였습니다.

이 교회에서 접촉한 사람만 1000명이 넘으며 이로 인한 확진자가 43명이 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 국내 확진자는 82명 확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후 4시 확진자가 104명으로 늘었는데요.

이렇게 빠른 추세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상황을 보며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게 되는데요.

슈퍼전파자였던 31번 환자가 검사를 제때 받았다면 이정도로 수가 늘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사지샵친구가 알려주던데 손님의 체온을 재고 체온이 높아서 돌려보내려고 해도 안간데요.
이상한 핑계되고.

현재 제가 본 상황은 식자재 마트는 문닫고 밖에는 사람들이 없더군요.

대형마트에 갔으나 마찬가지로 평소보다 적은 수의 사람들과 아이들이 거의 없었어요.
확진자가 나온 읍사무소,음식집은 소독중이고 교회들도 행사와 예배를 줄였답니다.
그리고 실내 운동을 할 수있는 탁구장도 한동안 문을 닫는다고 해요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도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에 왔던 22세 남성인데요.

군인으로 휴가 나와서 13일부터 18일까지 대구에 있었으며, 20일 오전부터 의심증세가 나와 병원에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제주한라병원에서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고 확진여부는 21일 새벽에 정확히 판정이 될 예정이예요.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31번 환자와 접촉하였으며 의심 접촉자는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본인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오늘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가 났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때까지 확진자가 나오고 제법 많은 수의 퇴원자가 나왔지만, 사망자는 처음인데요.

이번에 사망자가 나옴으로 치료중인 확진자들이 사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분은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63세 남성)으로 20년 넘게 입원해있던 환자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9일 폐렴 증세로 사망하였습니다.

현재 이 대남 병원에서 확진자는 사망자 포함 15명입니다.

이 와중에 또 문제의 31번 환자가 다시 나오는데요.

확진 전인 이달 초 청도에 방문하였기때문입니다.

또 신천지 교회와의 연관성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04명, 이중 퇴원자는 1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밝혀졌습니다.